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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소방안전관리 실태점검

이차전지 소재 재활용 기업 방문, 위험성 여부 등 직접 확인
대형화재 예방 위해 사업장의 자체적인 안전관리 노력이 필요

 

26일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이 군산 이차전지 공장을 방문해 소방안전관리 실태점검에 나섰다. (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이 다수의 인명피해를 낸 경기도 화성의 일차전지 공장 화재와 관련해 지난 26일 오후 성일하이텍(주)에 방문해 이차전지 사업장 소방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성일하이텍(주)은 도내 사업장을 둔 대한민국 대표적인 이차전지 소재 재활용 기업으로 배터리 분말 리사이클링을 통해 고순도 배터리 소재를 재생산하고 있으며, 인화성 액체 등 다량의 유해화학물질을 저장·취급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성일하이텍(주)의 리사이클링 공정을 살피며, 공정별로 돌아가는 프로세스와 위험성 여부를 직접 확인했다. 

또, 화재위험요인 및 안전관리업무 적정 여부에 대한 점검 및 초기에 신속한 대응체계 중요성 강조와 함께 사고 발생 시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소방·피난시설 및 방화시설의 유지관리, 2방향 피난동선 확보, 외국인 노동자 화재 시 대피요령 교육 등 소방안전관리 실태 전반을 확인하며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피난 리플릿 제작을 약속했다.

이 본부장은 “이번 화재로 도민들도 큰 충격을 받았고, 사회적으로도 파급효과가 막대하다.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사업장의 자체적인 안전관리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긴급 점검 기간 중 소방본부에서는 관련 업체에 방문해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