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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하이텍, 에코앤드림과 MOU 체결…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배터리 서플라이체인 강화로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 마련

 

배터리(이차전지) 전문 재활용 기업 성일하이텍이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앤드림과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MOU를 통해 전략적 협업을 통한 동반 성장을 도모했다. 폐배터리 및 공정스크랩을 기반으로 배터리 파우더를 재활용해 생산한 제품을 에코앤드림 전구체 제조공정에 재투입하는 통합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재활용과정에서 핵심원료를 추출하는 결정화 공정이 없기 때문에 생산 원가 절감 효과가 탁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일하이텍은 배터리 활용 원천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상용화한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 기업이다. 현재 군산 새만금 약 3만평 규모의 부지에 제3하이드로센터를 건립 중이다. 

제3하이드로센터 1단계가 완성되면 코발트 600톤(메탈), 니켈 5,300톤(메탈), 리튬 6,000톤(탄산리튬)을 생산하게 되고, 2단계에서는 전기차 약 30만대에 공급이 가능한 소재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앤드림은 지난 2008년 전구체 개발을 시작으로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이차전지 전구체 생산 기업이다.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고객 맞춤형 고용량·고성능 전구체를 공급하는 등 프리미엄 이차전지 전구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미국과 유럽은 IRA 및 배터리법 등을 통해 배터리 생산 시 재생원료의 일정 비율 사용 의무화를 규정하고 있다. 성일하이텍의 재활용 원재료 공급을 통해 IRA 및 CRMA 기준을 충족할 수 있어, 고객사들이 이러한 규제를 준수하는 데 큰 이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성일하이텍은 이차전지 전구체 생산 기업인 에코앤드림에 재활용 원재료 공급을 확대하여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일하이텍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성일하이텍은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에코앤드림은 전구체 원재료를 확보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사에 고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