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하이텍이 ‘군산 새만금 하이드로센터 제 3공장’ 기공식을 개최하며 2,147억 투자로 2차전지 재활용 사업을 본격화한다.
2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성일하이텍(주)이 군산 새만금에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을 기공하는 등 2차전지 재활용 사업에 2147억을 투자하며 증가하는 2차전지 수요에 선제 대응한다. 성일하이텍(주)이 9월 15일,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에서 '군산 새만금 하이드로센터 제 3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성일하이텍은 군산 새만금 하이드로센터 제 3공장 건설을 위해 전라북도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 산44-3에 75,429㎡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공사에 착수했다. 오는 2023년 말, 시운전 시작을 목표로 총 2,147억을 투자하고 약 180명의 인력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현재 군산에 자리한 성일하이텍 제1,2 공장의 코발트+니켈 메탈 연간 생산량은 4,320톤에 달한다. 아이오닉 전기차를 기준으로 할 때, 전기차 약 1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이 완공되면 성일하이텍은 아이오닉 전기차 기준 약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인 코발트+니켈 메탈 연간 생산량 11,760톤(코발트 1,200톤/니켈 10,560톤), 리튬 7,000톤(수산화리튬)을 갖게 된다. 성일하이텍 관계자는 “군산 새만금 하이드로센터 제 3공장은 제 1공장과 2공장 대비 3배 수준의 규모로, 완공 시 총 3개 공장에서 약 40만대의 전기차 생산이 가능한 원료를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산화리튬 제품생산 포트폴리오를 추가해 양과 질 모두 성장한 만큼, 탄탄한 자원 선순환체계를 통해 안정적으로 배터리 소재를 공급, 매출을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 행사에는 △성일하이텍 이강명 대표이사 △ 성일하이텍 이경열 사장 △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 강임준 군산시장 △ 한국농어촌공사 김병수 부사장 △ 군산시의회 김영일 의장 △ 전북대학교 김동원 총장을 비롯해 삼성SDI, 삼성물산, CNGR, 포스코홀딩스 등 주요 고객사 및 협력사 관계자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성일하이텍은 2000년에 설립된 폐배터리 재활용 글로벌 리딩기업이다. 국내 유일의 물리적 전처리 및 습식 상용화 공정을 통해 battery grade 소재를 대량 생산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해 헝가리, 폴란드 등 6개국에 연 6만 1천톤 규모의 리사이클링파크와 습식제련 공정이 가능한 하이드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